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에 흉터가 남게 된다. 이것이 보통 ‘수술흉터’라고 불리는 증상이다. 흉터는 우리 몸에 생기는 외부로부터의 물리적인 손상이나 여드름 등 피부질환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 수술의 경우 피부가 매우 깊게 손상되기 때문에 그 흔적이 크고 두껍다.

보통의 흉터가 정상 피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로 매끈한 선이 생기는 정도라면, 수술흉터는 주변에 비해 튀어나오거나 움푹 들어간 형태의 흉터가 남는다. 특히 봉합흔적은 울퉁불퉁하고 정상 피부와는 전혀 다른 모양과 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환자들을 외모적으로 매우 괴롭게 만든다.

갑상선암수술흉터 등을 떠올려 보면 수술흉터에 의한 고통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통증, 연하곤란,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갑상선암의 치료방법으로 알려진 가장 기본적인 것은 수술치료다. 갑상선 암 수술 후에 발생하는 흉터는 흔히 노출될 수밖에 없는 부위인 목에 남기 때문에 환자들에게는 수술흉터가 큰 고민이 되고 있다.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는 “갑상선암수술흉터는 보통 미세한 선의 형태로 남지만 이 경우에도 특별히 목이 많이 파인 옷을 입지 않아도 드러나기 쉬워 환자들을 괴롭힌다. 이뿐만 아니라 제왕절개흉터, 맹장수술흉터, 수술흉터 등도 모두 비슷한 고민을 만들고 있다. 더욱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수술흉터는 저절로 사라지지 않기에 큰 문제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흉터는 옷으로 가리는 등의 조치를 통해 남에게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노출이 필요한 수영장, 목욕탕 등의 장소에 갈 때면 어려움을 만든다. 특히 눈에 띌 수 있는 부위에 수술흉터가 있는 이들은 당연히 더 큰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이처럼 수술흉터로 인해 발생한 외모콤플렉스, 자신감 저하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술흉터제거를 위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에 따르면 수술흉터치료법으로 봉합 흔적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사용한다. 안전한 흉터제거수술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

흉터제거수술은 봉합흔적 부위에 대한 절제와 재봉합을 통해 크기와 모양을 개선하는 수술방법이다. 흉터의 유형에 따라 피부를 가르거나 봉합하는 방법은 세분화되어 적용되어 더욱 극대화된 수술흉터 치료 효과를 만든다.

안 원장은 “수술흉터의 원인이 된 수술이나 상처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치료 역시 흉터의 크기와 모양 등 각각의 상태에 적합한 수술흉터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후 충분한 치료 경험을 가진 의료진으로부터 치료과정을 진행한다면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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