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송시영, 사진) 소속 교수들의 교외연구비 수주 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세대 의대에 따르면 2016학년도 교외연구비 수주 실적은 722건에 1,03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의 교외연구비 수주 실적(671건, 895억원)과 비교하면 과제 수는 7.6%, 연구비는 15.1% 각각 증가했다. 

연구비 총액은 현금 및 현물을 포함한 계약금액 기준이며, 다년도 과제의 경우 해당연도 연구비만 포함한 것이다. 

교외 연구비 1,000억 돌파는 대형 국책연구과제 수주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 관계자는 "미래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연구책임자 장혁제 교수)의 경우 총 지원금이 104억원 규모로 매년 2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과제"라며 "이는 연구활동 장려를 위한 각종 지원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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