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철 녹십자 사장(오른쪽)과 아비 벤쇼산 한국MSD 사장이 지난 1월 1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본사에서 백신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오른쪽)과 아비 벤쇼산 한국MSD 사장이 지난 1월 1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본사에서 백신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녹십자는 19일 한국MSD와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 등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19년말까지 3년간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녹십자와 한국MSD는 지난 2013년 조스타박스 공동판매 계약을 맺으면서 긴밀한 파트너십 맺어오고 있다. 지난해 조스타박스 매출은 800억원을 돌파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단순한 품목 제휴를 넘어서 양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계약이 성사된 것”이라며 “더 많은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비 벤쇼산 한국MSD 대표는 “녹십자와 다시 한번 신뢰의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사람들이 치명적인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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