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치의학회는 창립 1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치의학의 현재좌표와 미래전망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종호 이사장이 학술대회장을 맡고 권긍록 경희대치대 주임교수가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학술대회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허민석 교수의 영상유도 임플란트의 기본 개념과 활용이란 연제를 시작으로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 박지만 교수(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기준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등 19명의 연자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대한의학회, 대한약학회, 대한한의학회는 'Multidisciplinary approach for the geriatrics'이란 주제로 공동심포지움을 열었다.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김기석 과장은 치과계 오랜 염원인 한국치과의료산업융합연구원 설립에 대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밖에 학술강연프로그램 외에 포스터 발표와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열렸다. 

포스터 발표 대상은 정한울(서울대학교치과병원), 최우수상은 윤지은(이대목동병원), 우수상 은 이채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장려상은 안규현, 지현준 학생(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각각 수상했다. 

같은 날 8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분과학회협의회에서는 치의학회 산하 32개 분과학회장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치의학계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치의학회 박준우 회장은 "32개 분과학회를 대표하는 치의학회는 분과학회와 같이 치의학 학술발전의 동반자이자 협력자"라며 "앞으로 전문분과학회를 육성하고 치의학 학술발전에 기여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