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최종수)은 나스닥 상장사인 플루리스템사(Pluristem Therapeutics)와 공동 개발 중인 간헐성 파행증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의 마지막 피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태반유래 간헐성 파행증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임상2상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의 총 30개 임상기관에서 모두 172명의 피험자가 참여했다.

차바이오텍은 한국에서 총 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 진행을 완료했다.
 
간헐성 파행증은 동맥 내 콜레스테롤이 플라크를 형성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말초동맥질환이다. 걷거나 운동을 하면 근육에 경련성 통증이 나타나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증상이 반복된다.

치료법으로는 혈액순환개선제 등 약물복용을 통한 치료법과 혈관 확장술, 혈관 우회술 등 외과적 수술을 동반한 치료법이 있지만 혈류감소로 인해 손상된 혈관조직을 재생시킬 수는 없다는 한계가 있다.
 
차바이오텍과 플루리스템사가 공동 개발 중인 태반유래 세포치료제는 근육 내 주사를 통해 새로운 혈관 형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과적 수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현재까지 임상에 참여한 총 172명의 환자 중에서 임상시험용 의악품과 관련된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내년 초에는 치료제의 유효성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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