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안질환 분야에 있어 안구내 혈관에 금나노입자의 항혈관화 작용이 알려져 있지만, 본 연구는 동물모델을 통해
금나노입자를 이용해 노인성 습성황반변성의 중요 병변인 맥락막신생혈관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노영정 교수와 대전성모병원 강승범 교수팀은 금나노입자를 쥐 안구에 주입해 습성황반변성의 원인이 되는 맥락막신생혈관의 발생을 현저하게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맥락막신생혈관 유무에 따라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된다. 이 중 습성황반변성은 시력의 중요 부위인 황반부 아래쪽에 위치한 맥락막에서 신생혈관이 생겨 황반부 출혈이나 부종을 유발시켜 수개월안에 실명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난치성 질환이다.
노인성 습성황반변성은 서구에서 실명 원인 1위 질환이며 국내에서도 관련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