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편평사마귀는 주로 얼굴이나 목, 손, 등에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표면이 편평한 작은 구진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발생 초기에는 피부색과 유사하거나 주황색, 붉은색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이나 검정색 등 색소침착이 나타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인 HPV에 감염되면 발병하는데 주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감염이 되며 한 번 발병하면 쉽게 낫지 않아 재발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또 편평사마귀를 손으로 뜯어내면 진물 등이 흘러나오는데 이때 다른 부위를 만지면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은 해당 질환이 생기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임신을 하면 치료 하기가 쉽지 않고 더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법으로는 사마귀의 위치, 크기, 숫자, 면역상태, 비용,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해야 한다.
치료에는 면역치료, 약물치료, 한약치료, 침치료, 약침치료, 뜸치료 등이 있다.
DPCP 같은 면역치료는 개수가 많은 편평사마귀에 주로 사용되며 치료 방법이 간단하지만 효과가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또 색소침착이나 습진성 병변을 동반한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레이저 치료는 치료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지만 면역치료나 한방치료 후 재발한 경우나 단기간에 제거를 원하는 경우에는 권할 만하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면역을 증가시켜주는 약물치료는 비용이 저렴하고 큰 부작용이 없어 오래된 전신성 재발성 편평사마귀 레이저치료의 병용요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가 해당 질환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풀어준다면 재발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