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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내성 결핵에 '리네졸리드' 치료 효과 확인"

질병관리본부는 재단법인 국제결핵연구소가 한미 양국의 재정 지원을 받아 국립마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연세대학교 의대 및 미국 국립보건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광범위내성 결핵의 치료효과에 관한 연구 중간 결과가 의학전문학술지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광범위내성 결핵이란 결핵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약제인 아이나와 리팜핀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 결핵에 더해 주사제와 플루오로퀴놀론계 약제에도 내성을 보여 적절한 치료가 어려워 일명 '슈퍼결핵'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들은 2008년 12월부터 41명의 광범위내성 결핵 환자들에게 리네졸리드를 투여하면서 치료효과를 관찰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리네졸리드를 포함한 치료를 실시한 38명(3명은 치료전 탈락)의 환자 중 34명(89%)한테서 치료기간 6개월 이내에 치료효과가 확인됐다.

현재 17명이 최소 2년간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쳐 완치되었고 나머지 환자들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조상래 국제결핵연구소장(공동 교신저자, 연세의대 교수)은 "이 연구결과는 광범위내성 결핵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며, 국내 결핵 환자의 치료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광범위내성 결핵의 새로운 치료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네졸리드를 포함한 복합치료로 결핵의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임상연구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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