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선거에 6~7명 출마 후보로 하마평 올라

오는 29일 열리는 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회 의장과 감사직을 얻기 위한 후보들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의협에 따르면 오는 29일 치뤄지는 대의원회 의장과 감사 선출을 앞두고 예비 출마자들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의장 후보에는 변영우 전 경북도의사회장과 박인태 전 전남도의사회장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 홍승원 전 대전시의사회장, 김인호 현 대의원회 대변인, 한형일 재경전남의대동창회장, 양재수 대의원, 이원기 대의원 등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4명의 감사 선출을 두고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이원보 감사가 도전장을 던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원대은 전 제주도의사회장, 김세헌 경기도의사회 감사, 유해영 원장, 장성구 전 경희대병원장, 서기홍 전 경기도의사회 감사 등이 거론되고 있어 최소 5~6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회 의장 후보등록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감사는 정기총회가 열리는 29일까지다. 대의원 의장은 대의원으로 출마 자격이 제한되지만, 감사는 의사협회 회원 신분이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하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의장과 감사직을 두고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의협 안팎으로 의장과 감사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데 따른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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