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법적 역량 증대와 회원에 대한 수준높은 법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지원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의협은 법학전문대학원을 마친 후 201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 아무개씨가 협회 근무 등 향후 일정을 문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8년 첫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대상자에 선발돼 2009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9,000여 만원의 학자금을 의협으로부터 지원 받았다.

이씨는 협회가 마련한 '법학전문대학원생지원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협회에서 3년간 의무 복무 해야 한다.

협회와 협회가 승인하는 회원 사건(송무), 계약서 검토, 공제회 심사, 감사 등 업무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의협은 지난 2007년 11월 법학전문대학원을 지원한 의사회원 중 일정한 자격을 갖춘 후보를 선발해 법학전문대학원 과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씨를 포함해 2명(1명은 중도 포기)을 첫 지원 대상으로 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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