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의학회는 학회에서 발행하는 영문 종합의학 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가 국제적 권위의 의학학술 단체인 '국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ICMJE)' 정식 회원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학회는 JKMS 편집장인 홍성태 교수(서울의대,의학회 간행이사)를 ICMJE 관련 회의에 파견할 예정이다.

의학회에 따르면 ICMJE에는 전 세계 의학연구자가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길 원하는 최고 수준의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JAM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Lancet 등 13개 학술단체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CMJE는 생의학학술지에 투고하려는 원고가 갖추어야 할 이상적인 형식과 지침을 담은 '밴쿠버양식'이란 권고안을 제정하고 의학학술지 출판, 편집, 논문작성, 연구출판윤리 등과 관련된 국제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의학회 이윤성 회장은 "JKMS가 ICMJE 회원으로 선정된 것으 우리나라 의학연구 수준이 국제학계로부터 공인을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는 국내 의학계뿐 아니라 국가적인 경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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