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31차 대한피부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 최적의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가려움증 극복 방안’을 주제로 청소년 및 성인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대한 의학적 견해를 공유하고,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의 주요 임상 결과를 조명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장용현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증 및 긁기 증상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용현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의 주 증상인 가려움증에 대한 다양한 평가 지표에 대해 소개하며 ”가려움증은 시각아날로그척도(VAS), 숫자평가척도(NRS), 언어평가 척도(VRS) 등 검증된 여러 평가 도구들이 존재하나 어떤 방법도 표준화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박창욱 교수가 ‘청소년기 환자의 중증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창욱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천식,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순서대로 나타나는 현상인 알레르기 행진의 시작점이 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와 조기 치료로 여러 동반 질환 및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발병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12~17세 청소년 중증-중등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JADE TEEN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약 2주차 PP-NRS4(최대 가려움증 등급 평가 4점 이상 개선) 달성 환자 비율은 시빈코 100mg+국소요법 치료군이 27.2%로, 12.6%인 위약 대비 높게 확인됐다”며 “12주차 임상반응종합평가 반응을 달성한 환자 비율도 시빈코 46.2%(200mg)·41.6%(100mg), 위약 24.5%로 시빈코 투약군이 위약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에선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나정임 교수가 ‘유연한 용량 조절을 통한 아토피피부염 맞춤 치료’를 주제로 시빈코의 환자 상태에 따른 용량 조절의 이점을 확인하는 임상 연구를 소개했다.

나정임 교수는 “JADE REGIMEN 임상 연구에서 시빈코 200mg과 국소치료 병용요법을 통해 12세 이상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아토피피부염 악화(Flare) 예방 효과와 악화 발생시 회복효과를 입증해 구제요법으로써의 시빈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나 교수는 “구체적으로 유지 기간 종료 시점에 악화를 경험한 환자들의 누적 확률은 시빈코 각 18.9%(200mg)·42.6%(100mg), 위약군 80.9%로 시빈코가 위약 대비 유의하게 낮았다”며 “이를 토대로 환자들의 시빈코 내약성 및 유효성에 근거해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대표 이지은 전무는 “국내외 피부생물학 연구자들이 한곳에 모인 학술대회에서 아토피피부염 질환 및 치료에 대한 보다 폭 넓은 정보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며 “시빈코가 국내 아토피피부염 치료 환경 개선에 더욱 기여하는 치료옵션이 될 수 있도록 의료진들에게 시빈코 가치를 알리고,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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