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강원도의사회는 지난 23일 춘천베어스호텔 2층 소양홀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40대 회장으로 김택우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염동호 대의원회 의장은 “공정하지 않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지만 함께 모여서 단결하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며 “다시 임기를 시작하는 김택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현재 의협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 회장의 희생과 고통에 대한 각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택우 회장은 “우리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야 할 시점에 와 있고, 더 큰 도전과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어려움과 압박이 따를 수 있지만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염동호 의장의 총회 성원 선언을 시작으로 신임 의장 선출과 함께 부의장, 중앙이사, 중앙대의원 선출의 건과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사업 보고, 2024회계연도 예산 승인 및 사업계획 보고, 회칙개정안 건 등의 주요안건 처리를 진행했다.

신임 의장으로는 강릉시의사회 신호선 대의원(연세신경통증의원, 원장)이 추천돼, 후보자 1인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신호선 신임의장은 “강릉시의사회장과 대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의장으로 추천받고 의장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라며 “대의원 여러분의 노력과 역량을 믿고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의장 이·취임식 이후 부의장, 감사, 중앙이사, 중앙대의원 선출 및 2023회계연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과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보고 및 예산승인 건 회칙개정안 건 및 의쟁투기금 적금해지 및 사용에 대한 추인 건을 상정·처리했다.

회칙개정안 중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명칭 변경 건은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의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정책 강행에 반대하는 의지를 피켓으로 대신하며 총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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