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리메드(대표이사 이근용)는 지난해 2월 일본 MFC社와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설립했던 ‘리메드재팬’의 MFC 지분 35%를 인수, 100% 자회사로 편입하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리메드는 지난해부터 일본 기업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일본 내 영업 기반 확보와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리메드재팬은 주요 제품 라인업인 통증 치료 장비의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간사이 의과대학  재활의학과와 협력해 근력 감소·만성 통증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일본임상신경생리학회에 한국 교수 초빙 및 공동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뇌 질환 치료기기인 TMS 장비와 관련해 게이요 대학 신경정신과와 협력해 리메드 TMS 신제품인 ‘BrainStim’으로 치료 부위, 자극 방식, 치료 시간 등에 따른 효과를 공동연구 중이다. 이밖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와 태국·베트남 등과 함께 아시아 공동 프로토콜 개발 프로젝트 등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편입은 리메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해주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특히 리메드재팬의 행보는 국제 사업 전략에서 중요한 발걸음으로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존재감과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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