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젬스헬스케어가 지난 17일 폐막한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에서 저선량·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한 디지털 C-arm ‘XPLUS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진단장비를 출품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북미영상의학회(RSNA)·유럽영상의학회(ECR)·독일 메디카(MEDCA)·두바이 아랍 헬스(Arab Health) 등에 참가해 혁신적인 디지털 X-ray 기술을 선보여 온 젬스헬스케어는 올해 2024에서 한층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XPLUS 시리즈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저선량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안전성을 극대화하면서 진단에 최적화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디지털 C-arm 장비로 국내외 바이어와 병의원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젬스헬스케어는 앞서 국내외에서 수천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모델 ▲KMC-650 ▲SPINEL 3G ▲XPLUS 35에 이어 2022년 콤팩트한 디자인의 고성능 모바일 C-arm ‘XPLUS 35FD’를 개발해 유럽 CE·미국 FDA 인증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X-ray 기술력과 국내외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공간은 최소화하면서 진단·수술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선량 또한 대폭 낮춘 고성능 모바일 C-arm으로 프리미엄 라인을 구축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케어스트림헬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ODM(주문자 개발 생산)·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계약으로 ‘XVISION-525·EVA’ 등 디지털 X-ray 제품 수주량이 폭증하면서 기존 생산 물량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2023년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약 2000평의 새로운 연구개발(R&D) 및 생산기지도 구축했다.
KIMES 현장에서 만난 구홍미 글로벌영업본부장은 “젬스헬스케어는 CE·FDA 인증은 물론 약 100개국에 제품 등록 및 개별 인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작년 기준 전체 생산량의 80%를 해외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300% 이상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젬스헬스케어는 자체 보유 핵심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에 부합한 탄탄한 제품력과 서비스는 물론 차별화된 디지털 X-ray·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전 세계 디지털 영상진단장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