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LG화학은 소아 저신장증 치료제 투약관리 애플리케이션 ‘유디(EuDi)’가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2024’ 고객경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고객경험부문 수상 결과, 전자제품, 통신, 자동차 등 소비재 기업 중심으로 총 521개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이 중 제약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매일 집에서 보호자나 아이들이 직접 주사해야 하는 성장호르몬 치료 여정을 심층 분석하고, 투약 공백없이 꾸준한 치료를 위한 솔루션으로 2019년 고객용 모바일 앱 ‘유디’를 선보였다.

LG화학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서 ‘유디’는 아이의 장기적 주사치료에 동기부여 역할을 해온 ▲나만의 캐릭터 키우기 ▲미션달성 뱃지 모으기 등의 기능이 호평을 받았다. LG화학은 어린이 캐릭터가 뮤지션, 과학자, 운동선수, 요리사 등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앱에 구현해, 아이들이 주사치료에 재미를 느끼게 하고, 의사 처방에 맞춘 주사 순응율 등 미션 달성 시 뱃지를 부여해 성취감을 북돋는 방식으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사단은 아이들 대상의 맞춤형 고객경험 요소가 적재적소에 반영된 ‘유디’ 앱을 활용한다면 장기간의 치료 여정이 즐거운 경험으로 점차 변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LG화학 박희술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위한 작은 디테일 발굴에 꾸준히 집중해왔다”며 “치료 여정에서의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 추진해 아이들의 키와 꿈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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