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시노펙스가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는 ▲이동형 인공신장기 ▲혈액투석기 ▲이동형 인공신장기용 정수기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이 선정한 2024년 10대 대표 과제로 선정됐다.

2024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대표 10대 과제로 선정된 시노펙스 과제는 ‘원격 모니터링 이동형 혈액투석의료기기 개발’로 ▲이동형 인공신장기 ▲혈액투석기 10종 ▲이동형 혈액투석 정수기가 포함돼 있으며, 김동기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팀·이정찬 서울대 의공학과 교수팀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태 시노펙스 인공신장기 사업본부장은 “2022년부터 정부 과제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시제품인 1호기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는 성능을 개선한 3호기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혈액투석 관련 시장은 약 120조 원 규모이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후에도 노령화와 당뇨환자의 급격한 증가 영향으로 혈액투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혈액투석 관련 시장은 보험수가 기준 약 2조80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혈액투석 필터·인공신장기 등 핵심 의료기기 시장이 약 1조3000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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