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익 두손병원장, 고대의대에 ‘두손장학기금’ 1억 기부

[라포르시안]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지난 6일 오후 4시 고려대 본관 1층 총장실에서 황종익 교우(의학 75·두손병원장)로부터 의학 발전 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황종익 두손병원장은 국내 수부외과 권위자로 지난 약 30년간 공단 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밤낮없이 수술에 몰두해 왔다. 또한 환자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모교와 후배 사랑도 남달라 ‘두손장학기금’을 통해 2003년 이래 현재까지 총 8억 5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그는 “학교와 후배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학금을 전달받는 후배들도 항상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살피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사명감으로 인술을 베풀고 모교와 후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 자랑스러운 학교와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