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MICE 산업 1호 상장기업 메쎄이상(대표 조원표)이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의료 IT 학회 ‘HIMSS24 APAC’이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메쎄이상과 HIMSS는 이번 행사에서 각각 부스 전시·운영 총괄과 콘퍼런스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다. 

HIMSS는 1961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의료정보 ▲데이터 ▲IT 기술을 활용한 의료시스템·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12만 명의 회원을 포함해 약 50개국 6만7000곳에 달하는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검증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HIMSS는 매년 미국·유럽·아시아·중동 등 전 세계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미국행사인 ‘HIMSS Global Health Conference and Exhibition’에는 삼성전자·구글·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이 참가해 의료분야 IT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해 시카고에서 열린 행사에는 86개국 약 1000개 사가 참가하고 3만 명 이상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올해 미국행사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OCCC)에서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 2024년 아시아·태평양(HIMSS24 APAC) 개최지로 ‘한국 서울’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HIMSS24 APAC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된 것은 호주·대만·말레이시아 등 지역과의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쎄이상은 지난해부터 HIMSS APAC 지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자로 최종 선정됐다.

HIMSS APAC 지부 관계자는 “메쎄이상이 매년 ‘K-HOSPITAL+HEALTHTECH FAIR’(KHF)를 매년 개최하며 한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시회를 선도하는 점을 높이 평가해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올해 HIMSS APAC 행사와 동 기간 개최되는 KHF 2024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질 높은 행사를 주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쎄이상이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KHF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화·서비스 ▲의료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의료전문 마켓플레이스로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의료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메쎄이상은 “세계적인 의료·IT·정부 기관 등 주요 리더가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신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HIMSS와의 HIMSS24 APAC 공동 개최를 계기로 KHF가 국제적인 행사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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