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이달부터 국내기업의 의료기기 제품개발 지원 강화를 위해 제품 시험·인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인 시험·검사 및 비임상시험(GLP),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 시험,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 등 국내 의료기기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험·검사 및 기술문서 심사 분야에 대한 기업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확충했다.
의료기기의 전기·기계적 안전성 및 전자파 안전성 시험의 경우 인원이 늘어나면서 기존에는 기업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 통상 약 4주씩 대기했지만 앞으로는 2주 정도로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기 비임상시험(GLP) 및 물리·화학적 성능 시험은 담당 인력 보강으로 기술 서비스 속도를 향상시켜 기업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더불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등급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 범위를 확대해 전자의료기기·의료용품 전 분야에 대한 기술문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시험 의뢰 기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가지 서비스도 신설했다. 먼저 ‘시료 택배 서비스’를 개시해 시험을 위해 시료를 맡기거나 시험 후 시료를 찾아가기 위해 재단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전국 어디에서도 편하게 시험·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장기간 소요되는 시험 의뢰 고객을 대상으로 ‘게스트하우스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다른 지역에서 방문하는 고객이 겪는 별도의 숙박시설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계획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내외부적으로 기술 서비스 경쟁력과 고객 편의를 제고해 기업이 필요할 때 언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 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