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윗줄 왼쪽부터 한희철, 정학현, 김현, 이일옥, 김양인, 김해중, 공명훈, 장현석, 박정율 교수
사진 윗줄 왼쪽부터 한희철, 정학현, 김현, 이일옥, 김양인, 김해중, 공명훈, 장현석, 박정율 교수

[라포르시안] 고대의대(학장 편성범)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생리학교실 김양인·한희철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정학현 ▲해부학교실 김현 ▲마취통증의학교실 공명훈·이일옥 ▲신경외과학교실 박정율 ▲치과학교실 장현석 ▲산부인과학교실 김해중 이상 9명 교원의 정년 퇴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교직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수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편성범 의과대학장 송별사 ▲퇴임 교원 축하 영상 ▲퇴임사 ▲의대 교우회·교수의회·석림회 증정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교수님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고대의료원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교수님들께서 보여주신 뜻과 가르침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이어 나가 학교와 의료원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년퇴임을 맞은 한희철 생리학교실 교수는 고려대학교 초대 의무교학처장, 의대 교무부학장을 거쳐 학장·의전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최초 3연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등 의학계 리더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정학현 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귀 질환 치료 권위자로서 대한청각학회 총무간사·대한이과학회 총무를 역임했으며, 다양한 임상 연구와 학술 활동으로 이비인후과학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석탑강의상을 3회 수상하는 등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김현 해부학교실 교수는 국내 최고의 뇌과학자 중 한 명으로 꾸준한 학술 활동으로 의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표창 등 다수의 정부포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연구재단 뇌첨단의공학단장·한국뇌신경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일옥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 초대회장, 대한소아마취학회 회장에 이어 한국인 최초 세계마취과학회연맹 평의원으로 활동하며 마취과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양인 생리학교실 교수는 평생을 신경생리 분야 연구에 매진하며 여러 기전을 규명해 최우수 연구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대한생리학회 이사, 한국뇌신경과학회 이사, 미국 뇌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의학 발전에 일조했다.

박정율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신경외과학 권위자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부터 한국인 최초로 세계의사회 의장으로 선출돼 한국 의료의 위상을 입증했다.

장현석 고대안산병원 치과 교수는 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임상치의학 발전에 기틀을 마련했으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국제이사 및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국제이사로 활동하며 치과학 발전을 이끌었다.

공명훈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고대구로병원 부원장, 수술실장, 중환자실장 등 보직 활동을 통해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마취과학회 학술간사, 홍보이사, 대한중환자의학회 간행이사, 표준화위원장을 역임하며 마취과학과 중환자의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김해중 산부인과 교수는 고대안산병원 산부인과 과장, 수술실장 및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 대한의사협회 의료사안감정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산부인과학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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