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클래시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377억 원 규모의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자사주 소각 및 현금배당을 결정한 것이다.  

회사는 27일 주식 소각 결정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자사주 77만7183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 3만2100원 기준 약 249억 원 규모에 달한다.

클래시스는 또한 2023년 주당 배당금을 2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28억 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2023년 12월 31일이다. 클래시스는 매년 이익과 함께 주가도 상승하면서 배당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상장 이후 7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으며 2023년 주당 배당금인 200원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준이다.

최윤석 클래시스 상무(CFO)는 “클래시스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꾸준한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를 실현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상승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영 상황을 고려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두 실천하고 있다”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더로서 고객·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클래시스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로 2250억 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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