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에이아이메딕(대표이사 심은보)는 자사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오토세그에이치’(AutoSeg-H)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 제품 지정제도는 공공 조달과 연구 개발 정책을 융합해 민간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마련한 제도다. 기술을 인정받아 우수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면 3년간 공공 조달 수의 계약, 조달청 시범 구매, 수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에이아이메딕 오토세그에이치는 딥러닝 등 기술을 활용해 심장 CT 영상만으로 관상동맥을 3차원 형상화시키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현재 관상동맥질환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심장 CT 영상이 활용되고 있으나 심장은 상시 움직임이 있는 장기로 이미지 영역 추출이 어렵고,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심혈관 영상을 3D로 구현했기 때문에 최대 10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오토세그에이치는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 혈관 단면, 심방, 심실 등을 10분 이내로 완전 자동 분석이 가능하다. 

심은보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오토세그에이치가 우수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선정됨에 따라 제품 신뢰도가 더욱 증대됐다”며 “오토세그에이치의 관상동맥 3D 모델링 기술을 적용한 에이아이메딕의 또 다른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하트메디플러스’(HeartMedi+)도 지난해 혁신 의료기술로 지정돼 올해부터 의료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해진 만큼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현장에 빠르게 진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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