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대표이사 홍승억)가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과 회사 비전을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99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으로 총공모 금액은 129억 원~149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2월 21일~27일간 진행되며 3월 4일~5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진단 ▲분자진단 ▲면역진단 등 다각화된 체외진단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의 97.4%를 수출로 달성하는 등 글로벌 마켓 중심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오상헬스케어는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2003년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FDA 승인을 국내 기업 최초로 받으며 생화학 진단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1년 면역 진단기기 ‘SelexOn’을 출시하며 면역진단 분야에 진출했고 2015년 메르스(MERS), 2020년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약을 개발했다. 코로나19 분자진단 시약은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FDA EUA(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오상헬스케어는 엔데믹 이후 회사 성장 계획도 밝혔다. 회사는 2017년부터 연속혈당측정기(CGM)를 개발 중이다. 회사는 iCGM 기준 만족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24년 탐색 임상을 진행하고 2025년 본 임상을 거쳐 2026년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홍승억 대표이사는 “오상헬스케어의 검증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코스닥 상장 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회사 가치를 지속적으로 상승시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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