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의학 발전 기금 5억 원을 기부한 이준섭 교우(의학 44회·검단탑병원장)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21일 고려대 해연의학도서관 1층에서 ‘이준섭 라운지’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섭 교우를 비롯한 가족 및 검단탑병원 직원들과 윤을식 의무부총장, 이기형 전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준섭 교우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1986년 고대의대를 졸업했으며 2009년 인천 소재 종합병원 검단탑병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국내 의료봉사활동 ‘사랑더하기 봉사활동’, 동남아시아 의료사각지대 무료 진료·수술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또한 2019년부터 고대의료원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매년 1억씩 총 5억 원을 기부했다.

이준섭 교우는 “고대의대가 한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해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모교와 의료원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후학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의학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진행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명명된 ‘이준섭 라운지’가 후학들이 미래 의학을 이끌어 갈 인재로의 성장을 돕는 공간으로 거듭나 교우님의 숭고한 뜻이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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