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천대 길병원은 외상외과 윤용철 교수가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모바일 웹에서 한국인 최초로 중증사지손상 치료 분야 책임저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는 1958년에 스위스에서 설립돼 골절치료에 대한 교육, 연구, 개발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다. 학회는 2006년부터 온라인 및 모바일 앱(AO in hospital)을 통해 골절 치료법을 전 세계 의료진에게 공유하고 교육해왔다.

운용철 교수는 현재까지 북미, 유럽 지역 의료진만이 저자로 참여해 온 모바일 웹 책임저자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중증사지손상 치료 분야 책임저자로 선정돼 집필에 참여했다. 현재 학회 웹사이트를 통해 ‘중증사지손상 환자의 구제술 및 절단술(Limb salvage versus amputation)’이라는 제목으로 윤 교수팀의 발표를 확인할 수 있다.

윤용철 교수는 “우리나라 골절 치료 실력 및 연구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치료하기 힘들고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진 중증사지손상의 치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에 부임한 이래로 국내학술단체로부터 우수 논문상 4회, 우수 구연상 4회를 수상했으며,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에서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 대한골절학회에서 국제학술상(최다논문상, 최우수논문상)을 동시 수상하는 등 꾸준한 연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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