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박진규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은 제9회 '의협-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사진, 재활의학과)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봉옥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로서 세계여자의사회와 협력에 있어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재활의학 관련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 재활의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장애인을 위한 국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으로 국위를 선양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의협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심사위원인 송형곤 대변인은 "김봉옥 교수는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에 앞장서서 활약했을 뿐 아니라 한국 재활의학 분야의 국제 교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분"이라며 "MWIA, ISPRM, ISPO와 같은 국제 기구에서 활동하면서 한국 의료계의 위상을 높인 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은 지난 2006년 의협과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의료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인사를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국내 의료인들의 국제 활동 참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66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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