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박세윤 교수가 수상한 논문 제목은 ‘요로감염 환자에서의 항생제 내성의 예측(Prediction of Antibiotic Resistance in Patients with Urinary Tract Infection)’이다. 박 교수는 이 연구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요로감염 환자의 항생제 내성을 예측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항생제 계열에 따른 내성률 예측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제안해 요로감염 환자에서 항생제를 처방할 때 시스템의 에측 결과를 참고해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박 교수는 “항생제 내성의 위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예측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 많지 않다”면서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감염병 환자에서 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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