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윤을식)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윤을식 회장·김성우 부회장을 비롯해 임원 다수가 참석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최근 있었던 제6차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 결과 보고와 함께 ▲회원병원 전공의 사직 현황 및 원인 조사 ▲입원전담전문의 법안 개정안 현안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중장기 발전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사진은 입원전담전문의 법안 개정안과 관련해 현재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현 주치의 제도와의 괴리로 환자 안전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실효성이 낮다는 데 공감했다.

더불어 병동 외 근무를 제한하고 있는 근무조건을 병원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논의가 필요하며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지원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윤을식 회장은 “전공의 수련환경의 궁극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전공의 수련을 위한 각 학회 역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일선에 계신 수련병원장들이 모여있는 협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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