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협력병원'에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협력병원 지정에 따라 해바라기센터 협업, 병원물자 임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및 처치 등을 지원한다.

권역 재난 거점병원으로 재난의료지원팀(DMAT) 및 재난의료지원 차량 등을 동원해 대규모 집회 등 비상상황에 대응한다. 

잼버리 조직위는 전세계 170여개 국가의 청소년 4만3000여명 참가자들의 진료 및 건강관리를 위해 잼버리 야영장 내에 잼버리 병원(1개소), 허브클리닉(5개소), 응급의료소(5개소) 등을 설치하고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지원을 위한 리스닝이어센터(6개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야영장 내의 의료시설에서 최종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참가자 야영생활 및 프로그램 활동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전북대병원을 포함해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전주병원 등을 ‘잼버리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 재난 거점병원으로서 쌓아온 노하우와 체계적인 의료체계 지원으로 세계 잼버리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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