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교수, 가정의학회 우수연제발표상 수상

[라포르시안] 박주현 고대안산병원 교수가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신장암은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고혈당이나 흡연 등의 위험 인자가 있을 때에는 여성의 신장암 위험이 남성보다 더 높게 증가한다’(Association between glycemic status and the risk of kidney cancer in men and women: A nationwide cohort study)를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해당 논문은 또한 혈당 상태가 신장암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남성과 여성에서 다름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이 신장암 위험 인자에 더 민감함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박주현 교수는 “앞으로도 암 위험 인자에 관한 연구 스펙트럼을 넓혀 암을 예방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당뇨병학회가 발간하는 해당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 ‘Diabetes Care’(impact factor=17.152) 2023년 1월 호에 게재돼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