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회장 하철원)는 지난 2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제40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국내·외 최신 연구를 발표하고, 어깨 및 무릎 스포츠 손상 분야의 해외 저명 연자들의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도한 미니 심포지엄에서 ▲어깨 극상건 질환 ▲손목 삼각연골복합체 손상 ▲무릎 수술 후 운동으로의 복귀 등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뤄 청중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하철원 회장(삼성서울병원)은 개회사에서 “새로운 수술 술식을 개발해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연 Mihata 교수, 무릎 전방십자인대 손상 시 축 이동 검사 불안정성의 개념을 세계 최초를 정립한 Matsumoto 교수를 비롯해 우수한 국내외 연자들을 모실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며 “어느 때보다 흥미롭고 알찬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회 중에는 우수 연제에 대한 평가와 시상도 이뤄졌다. 

최우수 연제로 울산대학교 정형외과 고상훈 교수팀이 연구한 ‘증상을 동반한 소-중 크기의 회전근개 전층 파열에서 파열 악화의 위험 인자’가 수상했다. 

우수 구연에는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지종훈 교수팀이 연구한 ‘회전근 관절측 부분파열에서 이두건 강화 및 힘줄 경유 교차 재봉합술의 중기 결과 보고’가 수상했다. 이 밖에 우수 포스터 및 장려상 시상도 진행됐다.

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건강과 적절한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및 스포츠 활동에 따른 손상 증가로 정형외과 영역에서도 스포츠의학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며 “창립 32주년을 맞은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는 정형외과 영역의 스포츠의학을 다양하고 심도 있게 교류하면서 의료인뿐만 아니라 전문, 아마추어 스포츠 인구를 대상으로 활발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