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 인공지능(AI)기업 클라리파이(대표 김종효)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이하 ECR 2023)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클라리파이는 ECR 2023에서 ▲ClariCT.AI(초저선량 CT 디노이징 솔루션) ▲ClariPulmo(AI 폐질환 분석 솔루션) ▲ClariSIGMAM(AI 유방 밀도 측정솔루션) ▲ClariACE(AI CT 영상 조영 증폭 솔루션) ▲ClariOsteo(저선량 CT 골밀도 측정·골절 진단 솔루션) ▲ClariMetabo(AI 대사질환 분석 솔루션)을 선보였다.

더불어 AI Theatre에서는 클라리파이 플래그십 솔루션 ClariCT.AI와 관련해 ▲방사선 우려 없는 CT 영상의 현실화를 위한 ClariCT.AI 소개 ▲독일 튜빙겐병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CT 노이즈 제거가 이미징 워크플로우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Saif Afat 독일 튜빙겐병원 교수) ▲ClariCT.AI의 전향적 임상시험을 통한 간검사에서의 초저선량 CT 촬영(이정민 서울대병원 교수) 등 3건의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정민 교수의 연구발표는 AI 저선량 CT 기술의 암 진단 성능에 관한 최초의 다국가·다기관 임상시험 결과 소개로 클라리파이의 딥러닝 기술이 기존 대비 3분의 1 선량만을 사용하는 저선량 복부 CT에서 간암을 진단하는데 충분한 성능을 발휘했음을 임상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종효 대표는 “그동안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해온 클라리파이의 성과를 ECR 2023을 통해 전 세계 의료기관 및 파트너사와 공유해 기쁘다”며 “더 많은 유수의 글로벌 의료기관이 AI 기술을 융합한 진료 혁신 과정에 참여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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