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휴니버스글로벌(대표 이상헌)은 영서의료재단 아산충무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을 적용·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490병상·25개 진료과를 갖춘 아산충무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PHIS를 적용해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지난 1일 기존 시스템 사용을 종료하고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병원 관계자는 “휴니버스글로벌 PHIS는 클라우드 오픈 API 활용 스마트솔루션 연계, CDSS 기능 강화, CDW 활용 의료 데이터 플랫폼, 의료정보 상시 업데이트, 체계적인 PHIS 운영 등에 강점이 있다”며 “특히 앞서 PHIS를 구축한 고대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의료수준을 상향평준화 할 수 있는 것도 긍정적인 점”이라고 평가했다.

휴니버스글로벌은 아산충무병원 PHIS에 뷰노의 인공지능(AI)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를 연계하며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병동 입원 환자의 활력 징후를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혁신 의료기기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돼 비급여 청구가 가능하다.

휴니버스글로벌은 향후 PHIS에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을 연계해 의료진·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산충무병원의 PHIS 오픈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종합병원급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확산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진 성과다. 이는 고대의료원 이후 민간병원에서의 첫 적용사례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국 중·대형병원을 대상으로 PHIS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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