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지난 16일 혁신적 의약품 개발 연구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신규 사업인 ‘글로벌 연구 협력 지원사업’ 일환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 협력 연구(한-스위스 제약사 연구협력)’ 분야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진흥원과 한국노바티스는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X-RNA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유전자·세포 치료제 등 분야에서 국내 연구기관의 신약 개발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연구기관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한국노바티스는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의약품 후보물질 개발·평가를 위한 주기적인 전문가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은 “진흥원은 2012년부터 스위스와의 R&D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부터 본격적인 국제협력 연구를 지원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국내 바이오 제약기업의 신약후보물질 개발 역량은 양적으로 일본과 견줄만한 수준에 이르렀으나 혁신 신약 개발 역량은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연구자들이 혁신 신약 분야 연구뿐만 아니라 개발 역량에서도 한국노바티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해 한 차원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원필 한국노바티스 혁신사업부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연구기관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노바티스가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진흥원과 다양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