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임팩트스테이션(대표 송상훈)이 원격 미술치료 플랫폼 ‘마음드로잉’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음드로잉은 내 상태에 맞는 미술치료사 추천과 비교를 통해 탐색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이고, 앱으로 ▲미술치료사 추천 ▲정보 확인 ▲예약·결제까지 가능해 미술치료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대면 상담만이 아니라 비대면 상담도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모바일로 그림을 그리며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국내 주요 대학 미술치료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는 미술치료사 중 90% 이상이 석·박사 출신으로 다년간의 임상 경력을 갖추고 있다.

마음드로잉은 개인 유저만이 아니라 기업들의 직원 심리지원 복지서비스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대기업과의 협력 모델로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기업협력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연계해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무료로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우울감 위험군이 6배 증가했지만 국내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22.2%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심리적 장벽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주요한 이유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미술치료의 경우 비언어적 감정 표현이 가능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있다. 하지만 관련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다 보니 정보 비대칭으로 내담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미술치료사를 찾기 위해 입소문에만 의존하게 되고, 많은 시간을 검색에 쏟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송상훈 대표는 “심각한 고민부터 가벼운 힐링까지 고객들의 건강한 마음 회복과 유지를 돕기 위해 마음드로잉의 기술 고도화와 사용자 경험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격 미술치료 플랫폼 마음드로잉은 아이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오는 2월 중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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