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은 노벨티노빌리티(대표 박상규)와 신규 항체 기반 탈모 치료제 발굴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피바이오텍은 탈모 치료제 전문 바이오텍으로 자체 개발한 모유두세포 분리·배양 기술과 오가노이드 기반 모낭 세포 분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세포치료제 외에도 항체를 이용한 혁신적인 탈모 신약 개발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노벨티노빌리티는 안질환과 암 등 분야에서 항체·이중항체 및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미국 바이오텍 발렌자바이오(ValenzaBio)에 자가면역 항체치료제 NN2802를 기술 이전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 안질환 파이프라인 NN2101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에피바이오텍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 중인 탈모 치료제 아이템에 노벨티노빌리티가 발굴하는 신규 항체를 추가해 탈모 치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에피바이오텍의 인공지능 탈모 표적 유전자 탐색 플랫폼 기술 ‘헤어아이’(Hair I)와 노벨티노빌리티의 인간화마우스(humice) 기반 신규 항체 발굴 플랫폼 ‘PREXISE-D’를 접목해 신규 항체 탈모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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