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대안암병원 의료플랫폼상생센터(센터장 윤승주)가 지난 6일 국내 의료기기제조사·의료기기단체 1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 7월 의료기기 유통업체 및 임상시험 수탁기관과의 협약 이후 2년 반만의 성과다.

이번 협약은 국내 의료기기 역량 강화를 통해 진료 및 치료 환경을 높일 수 있는 국산 의료기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연구자들은 현장 수요에 근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상품화까지의 목표를 향해 노력할 계획이다.

의료플랫폼상생센터와 협약을 맺은 기업·기관은 ▲프리시전바이오(대표 김한신) ▲엔도비전(대표 정민호) ▲비엠에이(대표 송동진) ▲비스토스(대표 이후정) ▲스토리지솔루션포닥터스(대표 손상혁) ▲씨엠디아이(대표 이상우) ▲보템(대표 강문석) ▲세신정밀(대표 이중호) ▲디케이메디칼솔루션(대표 이준혁)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총 10곳이다.

고대안암병원 의료플랫폼상생센터는 협약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 수요를 반영한 의료기기를 발굴하고 공동연구 개발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의료기기산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윤승주 센터장은 “코로나 사태로 국내 의료물자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국내 의료용품 생산시스템 필요성을 절실히 체감했다”며 “앞으로 닥칠 국가 위기 상황에서 의료용품 국내 생산을 통한 필수 방역 물자확보가 중요하며 국내 의료기기제조사 생산시설 유지를 위한 기술력 향상 및 시장진출과 투자확보 방안을 강구해 세계 시장까지 진출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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