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장은아 고대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장 교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적정 혈액 보유량 부족 사태 시기에 원내 헌혈캠페인 운동을 전개해 직원의 헌혈 동참을 독려하고 혈액 수급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혈액 보유량 위기 단계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원활한 혈액 수급에 앞장섰다.

또 원내 수혈관리실 설치·운영을 주도해 혈액 재원의 폐기를 줄이고자 지표관리를 통한 개선 활동을 실시하고 매 분기 내부 보고를 통해 적정 혈액 사용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원내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수혈과 혈액 관리 교육·홍보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장 교수는 미국 등 선진 의료시스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 등을 바탕으로 2020년 코로나19 환자 혈청을 채집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참여했으며 원내 조혈모세포 채집과 이식 치료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장은아 고대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혈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어려운 시기에 함께해 준 동료 직원들과 표창의 영예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혈액 수급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자발적 헌혈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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