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이 2023년에는 ‘의료질 수준 향상’, ‘스마트병원으로 도약’,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도적 역할’ 3대 과제를 달성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발전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중앙보훈병원은 ‘의료질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11개 부문 1등급, 관상동맥우회술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고,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평가에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상급병원 수준의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2023년에는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해 ‘환자가 가고 싶은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병상가동률을 향상하고 외래진료와 공공병상을 활성화하여, 의료질과 공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다. 나아가 올해 8월 완공 예정인 치과병원은 최첨단 시설과 의료장비를 도입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중앙보훈병원은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공공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AI‧5G 기반 로봇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선정됐으며, 로봇수술 도입 2년 만에 500례 달성, 진료비 하이패스 도입, 스마트 전동휠체어 개발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새해에는 로봇융합모델 실증사업의 2차년도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차세대 HIS 구축을 위한 ISP 추진하는 등 첨단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갖춘 스마트 병원으로서 확고한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중앙보훈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12월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격리병동 140병상을 가동하고,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 생활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총력을 다했다. 

2023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공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공공기관의 임무와 역할이 미래 지향적으로 급변하는 시의에 맞춰 대내외 기관과 협력해 대한민국 보건의료 분야의 난제와 미래를 연구해나갈 것이다.

유근영 병원장은 “일류보훈에 걸맞는 일류병원으로 도약하려면, 과거를 돌파하는 보훈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가유공자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변화의 흐름을 읽고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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