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1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계획 결과' 부분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또 '의료계획'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전병원, 안산병원을 포함한 모든 병원(요양병원 제외)에서 우수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분야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1년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한 192개 전체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4개 영역(공공성 강화,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건강안전망 기능,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해 평가한다. 국민의 보편적 의료 이용과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실적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수립한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추진실적은 89.5점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의료계획 평가에서 소속병원(10개소)은 전년대비 5.4점 증가한 83.2점을 받는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공단병원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95.6점)과 안산병원(91.1점)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은 산재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위기에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감염병전담병원 744병상 규모 운영 및 5,553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지역 필수의료 중심의 의료체계 지원과 지역 내 필수의료 사업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에도 미충족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거점공공병원 중심의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 및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허브 역할 수행을 위한 '지역책임의료기관' 운영, 100세 시대 돌봄간호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748병상 규모 확대 운영 등 정부의 공공보건의료 정책 수행에 있어 적극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역할 확충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산재환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에게 든든한 희망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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