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29일 자연주의 화가 최성희 작가로부터 그림 1점을 기증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병원은 이날 가천홀에서 열린 11월 월례회에 최성희 작가를 초청해 그림 전달식을 가졌다. 

병원에 따르면 기부받은 그림은 봄날의 따스함을 담은 곰을 표현한 작품으로, 최 작가는 어머니의 포근한 품을 곰에 투영해 작품을 그렸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 문화공간 가천갤러리에서는 10월 31일부터 닷새간 최성희 작가 초청 전시회 ‘끌림-나에게’를 개최했으며, 최 작가는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아크릴 유화 작품 17점을 전시하면서 기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성희 작가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환자들에게 그림으로 위로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그림을 선물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품은 어린이 환자와 부모들이 자주 볼 수 있는 소아청소년과 외래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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