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제이피아이헬스케어(대표 김진국)는 미국 법인이 이달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2)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RSNA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동물용 이동형 하이브리드 CT’는 3차원 영상 정보를 통해 수술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하나의 진단 영상기기에서 RAD(Radiography)·FLO(Fluoroscopy)·CT 세 가지 기능을 모두 지원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비 절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빠른 촬영 시간과 저선량 기술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동물용 이동형 하이브리드 CT는 최소 20초 이상 소요되는 여타 장비와 비교해 40% 이상 스캔 타임을 단축하는 기술과 정밀 펄스 구동 X-선 발생 기술을 적용해 환자 피폭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자체 개발한 3D 재구성 알고리즘을 통해 저선량으로도 고대조도 영상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 모니터링 ▲측정 부위에 따른 자동 콜리메이션 영역 지정 및 노이즈 제거 필터 ▲이동 시 충돌 방지를 위한 Lidar 센서 탑재 ▲옴니 4륜 전동휠 적용으로 전 방향 전동 구동이 가능해 공간이 협소한 수술실·촬영실·ICU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에 용이하다. 이밖에 슬림 링 구조로 제작돼 갠트리가 횟수 제한 없이 360도 무제한 회전하고, 고품질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김진국 대표는 “42년 동안 쌓아 온 X-ray 이미징 솔루션기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동물용 이동형 하이브리드 CT 개발에 성공했다”며 “뛰어난 제품 이동성과 빠른 촬영 시간, 경제성과 공간 효율성 등으로 차별화해 시장에 적극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동물용 이동형 하이브리드 CT의 의료기기 품목허가 및 미국 FDA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인체용 CT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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