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신경과 이영배 교수와 가천대학교 방사선학과 강창기 교수팀이 최근 대한뇌졸중학회 2022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천대뇌과학연구원 뇌혈관질환연구센터장인 이영배 교수와 뇌혈관질환연구센터 참여교수인 강창기 교수는 뇌혈환 질환 연구의 일환으로 미세혈류전달시스템과 미세혈관 영상 촬영을 위한 기술을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팀의 연구는 초고장의 7.0T MRI에서 획득 가능한 고해상도 미세혈관 영상을 3.0T MRI에서도 가능할 수 있도록 최적의 영상변수를 발굴하고 새로운 영상 기법을 개발하기 위한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7.0T MRI의 주요 특징이 고해상도 미세혈관 영상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여전히 국내 대형 의료기관에서는 그 보다 신호 강도가 낮은 3.0T가 주요 장비로 쓰이고 있다. 

이 교수팀은 MRI 내에서 구동 가능하며, 미세한 흐름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미세혈류 전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3.0T MRI에서 미세혈관의 영상을 위한 최적의 영상 변수를 발굴, 나아가 새로운 영상 기법을 개발 중이다.

이 교수는 “연구 목표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게 된 것으로 생각해 더욱 기쁘고, 연구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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