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VNTC(대표 노경석)는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 라이브’(Spinamic Live)가 CES 2023 혁신상(CES 2023 Innovation Awards Honoree)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자 테크놀로지 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CTA)가 주관하는 CES 혁신상 프로그램은 매년 28개 소비자 테크놀로지 제품 카테고리 안에서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의 제품을 선정한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은 ‘Best of Innovation’의 영예를 안게 된다.

스파이나믹 라이브는 VNTC가 기존에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 척추측만증 보조기 ‘스파이나믹’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척추측만증 환아들에게 보조기는 만곡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해 수술을 받지 않도록 유지 또는 교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착용 순응도가 매우 중요하다.

기존 제품인 스파이나믹은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3점압 원리를 구현해 환자의 착용 순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환자들의 치료 여정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 자 한 제품이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스파이나믹 라이브다.

스파이나믹 라이브는 보조기에 압력센서를 부착했다. 해당 센서는 보조기 착용 시간, 착용 압력 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한다. 그동안 환자의 기억과 진술에만 의존했던 보조기 착용에 대한 팔로우업을 수치화 된 데이터 자료로서 확인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특히 환자와 보호자, 의사가 전용 앱과 웹을 통해 보조기 착용 상태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노경석 대표는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스파이나믹 라이브의 이번 수상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긍정적 평가를 받아 기쁘다. 이 제품을 통해 전 세계 측만증 환자들이 편안한 삶에 한 발짝 성큼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혁신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희석 기자  leehan28@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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