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CDISC US 인터체인지(Interchange)’에서 의학통계학교실 신임희 교수(CDISC 한국본부회장)가 2023년 한국에서의 첫 ‘CDISC Korea 인터체인지’ 유치를 공식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유치 승인에 따라 내년 12월 11월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메인 컨퍼런스 및 트레이닝 코스를 각각 2일간 개최하게 된다.
CDISC(국제임상데이터표준화 컨소시움) 인터체인지는 정부기관 및 산‧학‧연 모두가 CDISC에 기반한 연구 및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다. 이미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중국은 각국 및 각 대륙의 3C(국제 의료데이터 표준화 개발조직)를 기반으로 매년 인터체인지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CDISC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을 비롯해 EMA(유럽의약품청), PMDA(일본의약품의료기기안전청), NMPA(중국국가약품관리총국) 등 해외인허가와 함께 eCTD(전자국제공통기술문서) 제출 시 CDISC 의무사항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 CDISC SUMMIT이 대구에서 열렸고, 2020년 신임희 교수가 CDISC 한국본부회장(K3C)으로 임명됐다. 이후 꾸준한 국내외 활동과 노력을 통해 ‘2023 CDISC Korea 인터체인지’ 유치 승인으로 이어졌다.
신임희 교수는 “2023 CDISC 인터체인지가 한국에서 힘찬 첫발을 내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준비 및 마무리와 함께 인터체인지가 지속적으로 매년 한국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