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대룡 고대안산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 Kidney Week 2022에서 아이수지낙시브 2상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차대룡 고대안산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 Kidney Week 2022에서 아이수지낙시브 2상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차대룡 고대안산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과학자문위원(Scientific Advisory Board·SAB)으로서 총괄해온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Isuzinaxib·APX-115)의 2상 연구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ANS) 연례 미팅 ‘Kidney Week 2022’에서 올해의 가장 핵심적인 임상 연구(High-Impact Clinical Trials· HICT) 구두 발표 세션에 선정됐다.

미국신장학회는 매년 세계적인 신장병 전문 권위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거쳐 HICT 구두 발표 세션을 선정하는데 올해는 총 9개 임상 연구만이 선정됐다. 특히 국내 연구성과가 HICT 구두 발표 세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 교수는 지난 4일 신장내과 권위자 커크 캠벨(Kirk N Campbell)·조지 베이크리스(George L. Bakris)·마크 쿠퍼(Mark E. Cooper) 등을 비롯한 많은 참석자 앞에서 HICT 구두 발표 세션을 통해 아이수지낙시브 2상 임상 결과를 공개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구두 발표 직후에는 세계적인 권위의 의학저널 중 하나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측에서 특별 인터뷰를 요청하며 연구성과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차대룡 교수는 “NEJM에서 먼저 연락이 와 인터뷰를 요청한 것은 국내에서는 매우 드문 사례”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수지낙시브는 제약바이오기업 압타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NOX(NADPH oxidase) 저해제로 산화스트레스(Oxidative stress)를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First-in-class’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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