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김태엽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적정 수혈을 위한 의료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돼 국책 연구를 수행한다.

선정된 국책 연구는 다기관 전향적 임상 연구로 적정 수혈을 위한 수혈 대체 기술, 출혈 예방 기술 개발, 수혈 개시 및 사용량 기준 제시, 혈액응고 현장검사 기술의 임상 적용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포함한다.

총 6개 관련 임상 연구를 시행하며 주관연구개발기관은 건국대병원이다. 또 공동연구개발기관에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순천향대산학협력단이 포함되며, 내년부터 강동경희대병원· 아주대병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3년 6개월이며, 연구 개발비는 16억7250만 원이다.

김태엽 교수는 “연구 결과물 보고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약제인 프로트롬빈 복합체 농축제의 적기 도입과 적용이 필수적인 다기관 연구라 성공적 연구 수행에 대한 부담이 커 연구 지원 결정 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환기했다.

그러면서 “향후 피할 수 없는 혈액 부족 환경에서 혈액 제제 적정 사용과 대체제제 사용 활성화를 구현하고 치료 결과를 더욱 향상시키는데 이번 연구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성공적인 연구 수행과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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