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 인공지능(AI)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이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KCR 2022)에서 군(軍) 부대 도입 예정인 AI 기반 X-ray 판독 보조 솔루션 2종을 출품한다.

뷰노는 KHF 2022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공동부스를 통해 AI 기반 상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익스트리미티 엑스레이’(VUNO Med-Extremity X-ray)와 이동형 X-ray 장비에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를 탑재한 패키지 제품을 선보인다.

두 제품은 NIPA 주관 ‘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구축’ 사업 일환으로 개발됐다.

뷰노메드 익스트리미티 엑스레이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해부학상 어깨와 손끝까지의 부분을 말하는 상지(Upper extremity) X-ray 영상을 분석해 군 장병들의 부상이 잦은 ▲손목(Wrist) ▲손(Hand) ▲아래팔(Forearm) ▲팔꿈치(Elbow) ▲어깨(Shoulder) ▲위팔뼈(Humerus) 6개 부위 이상 유무 및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획득했으며 향후 군 거점병원 총 31개소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이동형 X-ray 장비에 탑재되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운영화면
이동형 X-ray 장비에 탑재되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운영화면

또 이동형 X-ray 장비에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탑재한 패키지 제품은 별도 차폐 시설 없이도 다양한 상황에서 쉽게 환자의 흉부 X-ray 촬영하고, AI를 기반으로 수 초 이내 판독 결과를 제공해 판독 효율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인다.

특히 격오지를 중심으로 현장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의료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에서도 진단 편차를 줄이고 의료진의 진단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강원도 소재 5개소 군 부대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예하 대표는 “올해 K-HOSPITAL FAIR에서 현장 참가자들에게 군 부대 내 영상판독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군 의료시스템에서 판독 효율성과 정확도를 향상시킬 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폐질환이나 척추 골절·무릎질환 등 군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질환의 진단을 돕는 솔루션을 개발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 건강증진과 군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