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은 알츠하이머 경증 치매환자다. 

저선량 전뇌 방사선 조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관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알츠하이머 경증 치매 진단 후 기존 치매 약물치료를 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 ▲만 60세~85세 경증 치매 상태인 사람 ▲대상자의 전반적인 상태, 인지기능, 기능상 변화 등 정보제공이 가능한 보호자가 있는 사람 ▲아밀로이드 PET 상에서 아밀로이드 뇌 축적이 확인된 사람 등이 대상이다.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형 경증 치매 진단 확인, 무작위배정(시험군/대조군) , 방사선 치료,인지 변화 및 이상 반응 확인 순으로 이뤄진다. 

총 15명 모집 예정이며, 모집인원이 채워지면 마감한다. 연구 기간은 시험자가 첫 방문 이후 약 13회로, 연구 참여로부터 1년 간 인지 기능 개선 효과 및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 

임상연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뇌종양 혹은 뇌전이 환자들의 방사선 조사 시 두통, 구역, 구토, 피로감, 식욕 저하, 피부 변색, 탈모가 진행될 수 있으나 이번 연구에서 사용하려는 방사선량은 전이성뇌암 치료 선량의 5% 이내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을 수 있다"며 "이들 부작용 외에 예상하지 못한 비특이적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연구자들과 협의해 증상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자에게는 영상의학적 검사 소견과 진료비, 교통비 등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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